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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DL이앤씨가 시공한 차나칼레대교 마지막 상판 모습

 

12월 23일(금),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의 마지막 상판이 설치 완료됐습니다. DL이앤씨는 올해 7월 상판 설치 공정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에 모든 상판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. 교량의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차나칼레대교의 상판은 총 87개의 철로 제작된 블록을 연결해 완성되었습니다. 

 

상판 제작에 사용된 강판은 국내에서 공급되었으며 에펠탑 7개를 만들 수 있는 무게인 총 5만톤에 달하는 강판을 터키로 운반해 현지에서 제작했습니다. 블록의 크기는 각각 다르며 무게는 300ton에서 최대 1220ton에 이릅니다. 마지막 블록은 길이 43.6m, 폭 46m인 총 중량 1220톤으로, 상판을 수면에 띄워서 거치 완료하기까지 작업시간은 총 12시간이 소요, 4대의 리프팅 갠트리로 인양했습니다.  

 

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.6㎞의 현수교와 85㎞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(건설？운영？양도)방식의 민관협력사업입니다. 차나칼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다. 총 사업비는 약 3조 5,000억원으로 설계, 조달, 시공뿐 아니라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완공 후 운영수익을 보장받는 디벨로퍼 사업입니다. 

 

총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로 현재 공정률은 94%, 내년 1월말까지 상판 용접 및 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.